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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리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리뷰

by The Alchemist 2022. 9. 15.

(출처 :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메인포스터)

1. 출연진 및 소개

김홍선 / 감독

 

유지태 / 박선호(암호명 : 교수) 역

조폐국 인근에 있는 카페 벨라치오의 사장이자 대학교수.

조폐국 강도사건의 실질적 배후로 모든 것을 뒤에서 계획하고 조종하며 완벽한 계획을 위해 선우진과의 사랑을 위장한다.

 

박해수 / 송중호(암호명 : 베를린)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현장 리더.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하며 공포통치로 강도 작전을 이끄는 인물.

 

전종서 / 리홍단(암호명 : 도쿄)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 중 한 명으로 조선인민군 여군 복무 이력이 있다.

감정적인 인물로 늘 이성적인 베를린과 대립한다.

 

이원종 / 불명(암호명 : 모스크바)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으로 덴버의 아버지이다. 

부성애가 강한 인물이며 굴착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광부 출신 기술자이다.

 

김지훈 / 택수(암호명 : 덴버)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으로  모스크바의 아들이다.

강한 인상과는 달리 마음은 따뜻한 인물로 허벅지에 총을 맞은 윤미선을 도와주다 사랑에 빠진다.

 

장윤주 / 심영문(암호명 : 나이로비)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

위조화폐 전문가 및 사기꾼.

 

이현우 / 한요셉(암호명 : 리우)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

학창 시절부터 해커로 활동했으며 혈액 공포증이 있는 금수저 의대 중퇴생.

 

김지훈 / 불명(암호명 : 헬싱키)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으로 오슬로의 형제.

연변 출신으로 오슬로와 함께 자신이 속한 조직을 없애고 남한에 정착한 인물.

오슬로와 인질 통제 및 감시를 한다.

 

이규호 / 불명(암호명 : 오슬로) 역

조폐국 강도사건의 일원으로 헬싱키의 형제.

연변 출신으로 헬싱키와 함께 자신이 속한 조직을 없애고 남한에 정착한 인물.

오슬로와 인질통제 및 감시를 한다.

 

김윤진 / 선우진 역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위기협상팀 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양육권 소송 중에 조폐국 강도사건이 벌어진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중 자주 가던 카페 벨라치오의 사장인 교수에게 위로를 받고 사랑에 빠진다.

 

김성오 / 차무혁 역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인민보안성 대위.

초반에는 선우진을 믿지 못하고 대립하나 선우진의 능력을 보고 인정한 후 팀워크를 발휘한다.

 

박명훈 / 조영민 역

조폐국 국장으로 조폐국 강도사건의 인질.

윤미선과 불륜관계에 있으며 이 드라마의 대표적인 악역.

덴버와 윤미선이 사랑에 빠진 것을 보고 질투에 휩싸여 덴버와 대립하는 인물.

 

이주빈 / 윤미선 역

북한 출신 조폐국 경리담당 직원으로 조폐국 강도사건의 인질.

조폐국 국장인 조영민과 불륜관계에 있다.

자신을 지켜주는 덴버와 사랑에 빠지며 조영민과 대립한다. 

 

이시우 / 앤 킴 역

조폐국 인질 중 한 명으로 명성 외고 학생이자 주한 미국대사의 딸.

사고뭉치 캐릭터이나 인질 중 인질극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애쓰는 인물.

 

 

2. 줄거리

 

1화

때는 2025년 미래의 한반도.

통일을 앞둔 한반도가 경제적 통일을 위해 새로운 지폐를 찍어내기로 합의를 하고 공동경제구역이라는 통일시범지구를 만들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통일을 위해 다가갈 때 평소 BTS의 팬인 아미를 자처하는 리홍단이란 북한 소녀는 BTS가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남한으로 내려가려고 한다. 남한으로 내려는 왔지만 중개인이 약속한 남한의 집과 직장은 가짜였고 결국 사기를 당하고 만다. 먹고살기 위해 홍단은 이주민 대출이라는 사채에 손을 쓰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 식당 서빙 일과 돈을 빌린 술집 사장 밑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조금씩 갚아나가던 나날. 술집 사장과 마주하게 되고 그에게 마약을 건네받으며 즐겁게 일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내 약에 절여져 들어오는 한 여자아이를 보게 되고 식당 서빙 일을 하며 만난 여자아이라는 걸 알게 된 홍단. 약에 절여져 폭행을 당한 소녀를 보며 분노한 홍단은 조선인민군 여군으로 복무했던 만큼 간단하게 사장을 제압해 죽이고 만다. 그렇게 구한 소녀와 함께 선량한 사람들을 이용해 재산을 축적한 인물들만 골라 강도 짓을 하는 무장강도가 된다. 1년간 무장강도로 활동하던 중 친구는 쫓기다 죽어버리고 홀로 남게 되어 죽으려 할 때 교수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찾아온다. 그는 홍단에게 아주 많은 돈을 털어 영웅이 되어보지 않겠냐 제안하는데 더 이상 뒤가 없는 홍단은 그 제안에 수락한다. 교수는 공동경제구역 내에 있는 조폐국에서 갓 찍어낸 새로운 지폐를 훔치기 위해 희대의 인질극을 계획하는데 그 계획에 필요한 인물들을 홍단처럼 한 명씩 섭외한다. 그리고 그들의 신원을 철저히 숨기기 위해 나라의 수도명을 암호명으로 정하고 똑같은 복장, 똑같은 하회탈을 쓰게 만든다. 그렇게 모인 교수, 베를린, 도쿄, 모스크바, 덴버, 나이로비, 리우, 헬싱키, 오슬로 9명은 조폐국을 점령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회탈 가면을 쓴 그들은 곧바로 조폐국 강도 작전을 실행에 옮기고 조폐국 점령에 성공한다. 그들은 바로 돈을 들고 도망가다 들킨 척 일부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고 마치 어쩔 수 없이 조폐국으로 다시 쫓겨 들어가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에 경찰은 즉각 대응팀을 꾸리게 되는데 남한에선 위기협상팀 선우진 팀장을 북한에선 인민보안성 대위인 차무혁을 투입하게 된다. 무혁은 인질범들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진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빠르게 처리하라는 윗선의 지시로 우진을 작전에서 제외한다. 허탈한 우진은 집에 가려던 중 썸을 타고 있는 남자의 문자를 보고 웃고만다. 그 길로 곧장 남자가 운영하는 카페로 가는데 그곳은 바로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벨라치오였다. 교수는 우진마저도 계획의 일부로 이용하기 위해 2개월 전부터 그녀와 사랑에 빠진 척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곧바로 조폐국 안으로 특공대를 투입시켜 무력진압을 시도한 무혁. 하지만 그마저도 결국 교수의 계획 중 일부였고 미 대사의 딸이 있다는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는 특공대를 바로 철수시킨다.

 

2화

더 이상 무력진압은 소용없는 상황에 경찰은 다시 우진에게 복귀를 요청한다.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력진압을 시도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처해진 경찰. 그에 현장으로 복귀하던 우진은 가짜 뉴스이며 인질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한다고 일축하곤 다시 경찰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교수와 재통화로 다시 협상을 진행하는 우진. 교수는 우진에게 신뢰를 좀 더 쌓아가는 게 먼저라 말한다. 한편 조폐국 내에선 돈을 들고 도망갈 수 있는 굴을 파는 일과 돈을 찍어내는 일을 나눠서 인질들에게 일을 시킨다. 땅굴을 파던 중 자꾸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조폐국장 조영민이 답답했던 모스크바. 그가 제대로 일을 가르쳐줬으나 자신이 조폐국장이라며 신분을 운운하며 일을 하지 않으려 하자 함께 있던 덴버는 영민에게 크게 화를 낸다. 그 모습을 본 베를린이 덴버를 데리고 나가고 모스크바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영민은 잔꾀를 부려 자리에서 이탈한다. 감시자들을 피해 숨어다니다 결국 영민은 도쿄에게 걸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베를린은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으로 인질을 나눠 서로를 감시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디바이드 앤 룰은 교수가 싫어한 작전으로 교수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도쿄가 베를린에게 항의하고 대립하게 된다. 결국 실행에 옮겨진 디바이드 앤 룰. 남한 사람도 북한 사람도 아닌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대사의 딸 앤은 따로 격리시키게 되고 감시자로 리우를 둔다. 한편 이 모든 사태를 만든 영민은 사실 아까 전 이탈한 이유가 조폐 국장실 자신의 책상에 스마트 워치를 가져오기 위해서였다고 자신의 불륜 대상인 미선에게 말하며 가서 가져오라 말한다. 위험한 일이라 미선은 거부하지만 영민은 막무가내로 감시자들에게 미선이 임신했다며 안정이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앤이 격리된 곳에 같이 격리하게 된 미선. 어쩔 수 없이 스마트워치를 찾으려 하는데 초조한 미선을 보며 앤이 무슨 일인지 물어보게 되고 앤은 기지를 발휘해 감시하고 있던 리우를 빼내 감시의 눈길을 없앤다. 생리 때문에 화장실을 가봐야 한다던 앤은 미인계를 써서 리우와 키스를 하고 그가 가진 총을 뺏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안전장치를 풀지 못한 앤을 리우는 가볍게 제압한다. 앤이 리우를 빼내간 사이 미선은 국장실에서 스마트 워치를 찾아 전원을 켜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갑자기 국장실로 덴버가 들어오는데 이에 몸이 굳어버린 미선은 위기를 모면하려 빵과 우유를 챙겨주기 위해 온 덴버에게 영민과의 불륜관계를 말하게 된다. 충격적인 말을 들은 덴버는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고 곧바로 영민에게 가서 크게 화를 낸다. 덴버는 미선의 만류로 물러났지만 영민을 지켜본다 협박하고 돌아간다. 그렇게 미선은 영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무사히 전달한다. 그렇게 켜진 스마트워치를 경찰 측에서 신호를 잡게 되고 경찰 측 전문가는 우진과 무혁에게 링크가 담긴 문자를 보내 상대방이 링크를 클릭만 하면 경찰 측에서 음성과 영상을 다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말한다. 이에 여유로워진 우진의 음성에서 위화감을 느낀 교수. 바로 우진에게 데이트 신청 문자를 보낸다. 다시 카페로 찾아온 그녀에게 교수는 샌드위치를 싸주며 이것저것 모르는 척 물어보며 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던 중 우진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자리를 피해 전화를 받는 우진은 전화를 엿듣는 교수를 발견한다. 교수가 의심스러운 우진은 그에게 왜 엿듣고 있었는지 물어본다. 그에 우진은 좋아하는 감정이 너무 커져버려서 다른 남자가 있진 않은지 질투가 나서 엿들었다 하고 우진은 본인의 신경이 예민한 것 같다며 미안해한다. 하지만 우진은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교수에게 선을 긋고는 카페를 나간다. 우진과 틀어져버린 교수는 선우진이라는 패를 하나 놓쳤지만 엿들은 전화에서 인질들에게 스마트워치가 있다는 정보를 곧바로 현장에 알린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베를린은 곧바로 인질들 전부 모이게 한다. 그와 동시에 경찰은 영민의 스마트워치로 링크 문자를 보내게 되고 영민은 링크 클릭을 하는 데 성공하지만 베를린이 영민을 앞으로 부른다. 겁에 질린 영민은 앞으로 나가던 중 미선에게 스마트워치를 몰래 전달하고 당황한 미선은 바로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현장의 음성을 다 들을  수 있게 된 경찰이지만 인질범들이 스마트워치의 존재에 대해 안다는 것을 알게 되곤 긴장하는데 그렇게 조심스레 영민이 인질들의 몸을 금속탐지기로 수색하던 중 미선의 차례가 왔고 영민은 버튼도 누르지 않은 채 대충 검사한다. 이를 본 베를린은 금속탐지기를 뺏어 다시 조사하게 되고 바로 금속 탐지음이 울리게 된다. 하지만 미선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발견하고 목걸이 때문에 난 소리라 생각한 베를린은 미선을 지나가는데 안도한 미선이 한숨을 쉬다 주머니에서 스마트워치가 바닥에 떨어진다. 극도로 화가 난 베를린은 미선을 처형하라 덴버에게 시킨다. 미선이 임산부라는 사실에 덴버는 이건 아니라 항의하지만 오히려 임산부가 아닐 수도 있다며 덴버를 설득해 죽이라 한다. 덴버가 미선을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간 사이 베를린은 진짜 스마트워치의 주인을 찾으려 한다. 평소 국장을 못마땅해하던 부국장은 스마트워치의 주인이 영민이란 사실을 말하지만 베를린은 영민을 죽이지 않고 죽이지 않는 게 벌이라 영민을 압박한다. 미선을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간 덴버는 그녀에게 임신 사실을 재차 물어보게 되는데 결국 임신을 하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그녀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망설이다 울부짖으며 총을 쏘게 된다. 조폐국 전체에 총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고 복도를 걷던 도쿄도 이 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교수는 스마트워치의 존재를 숨긴 경찰에게 크게 항의하며 두 번은 없다 말한 뒤 전화를 끊고 현장으로 통화하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불안감에 휩싸인다.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고 돈만 가져간다는 교수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여기까지 2화까지의 줄거리이며 이후의 내용은 넷플릭스에서 확인 바랍니다.)

 

3. 총평

이 드라마는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가 공동경비구역과 같은 공동경제구역을 만들게 되고 여기서 찍어낸 지폐를 훔치기 위해 '교수'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희대의 인질극을 꾸미는 드라마이다. 원작과 조금 다른 점들이 있어 보는데 흥미로웠지만 대체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 원작과 동일해 새로운 점은 없어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겐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드라마일 듯하다. 극 중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도쿄가 BTS팬이라는 요소나 나이로비의 비중이 낮은 점등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할 만하다. 현재 파트 1로 6화까지 나왔으며 올해 하반기에 12화까지 파트 2가 공개 예정이다.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는 서울이라는 인물도 등장한다고 하니 파트 2에선 원작과 다른 전개가 일어날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 원작과 비교를 하며 보기엔 다소 아쉬운 드라마이지만 파트 2의 새로운 등장인물 등을 생각하며 리메이크된 새로운 드라마라 생각하고 보면 보기에 좋을듯하다. 연출의 영상미나 배우들의 연기 등 모자란 부분은 없었다는 점에 미루어 각 매체에서 책정한 다소 낮은 평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파트 2의 반전을 기대하며 총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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